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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입장권 사서 경기 본 보람이 있네요."
김 감독은 경기 후 "강원전을 앞두고, 강원의 K리그 경기들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가 직접 관전했다. 최근 경기들을 보고 우리 팀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하겠구나 예상하고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입장권 사서 경기들을 본 보람이 있다"며 밝게 웃었다.
김 감독은 이번 FA컵에서 강원 뿐 아니라 프로 강팀인 울산 현대, 서울 이랜드 등을 연거푸 격파한 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프로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이 FA컵이라는 무대에서 자신들이 가진 것을 보여주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리고 아무래도 우리를 상대할 때 프로팀들이 더 부담을 갖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치를 하던 2005년에도 4강에 들었었다. 이후 숱하게 프로팀들을 상대했었다. 그러면서 어느정도 프로팀을 상대할 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등을 배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4강에 올라 우승 욕심이 나지 않냐는 질문에 "일단 4강전부터 이겨야 한다. 그 경기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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