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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리더'는 섣불리 재촉하지 않았다. 대신 함께 땀을 흘리며 산에 올랐고, 손수 밥을 지어 나눠먹으며 눈높이를 맞췄다. 구성원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마음을 따라 몸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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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중반에 접어들어 겨우 그 기다림의 시간이 충족된 듯 하다. 최근의 전남은 시즌 초반에 허둥지둥할 때와는 확실히 달라졌다.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결정력 측면에서 보다 과감해지고 적극성이 생겼다. 파비아노 감독 역시 비로소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이를 전술에 활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용틀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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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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