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근 중국 슈퍼리그(1부) 다롄 이팡과 결별한 최강희 감독(60)이 또 다른 중국 1부 상하이 선화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다롄 이팡 단장이었던 주준이 상하이 선화로 돌아온다. 결국 주준 단장이 새롭게 상하이 선화를 이끌 것이고, 새로운 감독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그 주인공은 최강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강희 감독은 1일 다롄 사령탑에서 사임했다. 지난해 11월초 톈진 취안젠과 3년에 연봉 80억원(추정)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하고 중국에 진출한 최 감독은 이후 구단 모기업 취안제 그룹 회장 및 관련자 18명이 허위 과장 광고 등의 혐의로 체포되며 날벼락을 맞았다. 중국축구협회는 톈진 구단의 운영 주체를 톈진시 체육국으로 넘겼고, 구단명도 톈진 텐하이로 바꿨다. 최 감독과의 계약도 해지됐다.
최 감독은 일찌감치 중국에서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새로운 팀을 찾았고,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상하이 선화가 유력해 보인다.
실제 상하이 선화는 오래전부터 지켜봐온 최 감독을 후임 사령탑 물망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케 감독 선임 전에도 최 감독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선화는 최 감독이 전북 현대 사령탑 시절 중앙 수비수 김기희를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갔던 팀이기도 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