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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축구의 황금세대를 이끌었던 윤덕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2019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윤 감독은 일본, 중국, 호주, 북한 등 아시아 강호와의 예선을 뚫고 2회 연속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을 성공시켰다. 한국 여자축구의 위상과 대표팀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 6월, 한국의 2회 연속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을 목표로 프랑스에 입성했다. 하지만 세계 축구, 특히 유럽의 높은 성장세를 실감했다. 본인의 감독 부임 후 첫 A매치 상대이기도 했던 노르웨이에 1대2로 패하며 계획했던 승점과 결과를 얻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
그는 2013년 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노르웨이전을 통해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데뷔 후 6년 5개월여 재임 동안 A매치 100경기, 48승 14무 38패의 전적을 거뒀다. 2014년과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여자축구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5년 여자 동아시안컵에서는 2위를 차지했으며, 2017년 9월 여자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FIFA 랭킹 15위권 안에 진입해 최근(2019년 3월 기준)까지 14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차기 여자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조만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감독선임 소위원회를 열어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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