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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을 모기업으로 둔 전북 현대는 K리그에 투자하는 구단으로 첫 손가락에 꼽힌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축구 비즈니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 현대는 한해에 400억원(추정) 남짓을 꾸준히 쓰고 있다. 그들은 선수 스쿼드 면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더 강해지려고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백승권 전북 단장은 "우리는 K리그 정상 타이틀을 계속 방어해야 한다. 또 K리그를 넘어 아시아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싶다"고 말한다.
전북의 첫 번째 영입 후보는 권경원(톈진 텐하이)이 될 것 같다. 권경원은 전북 구단 출신이다. 현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이기도 하다. 그는 2014년 시즌 도중 전북에서 알 샤밥(UAE)으로 이적했다. 권경원은 올해말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여름엔 불가피하게 국내로 돌아와야 할 처지다. 2년 전 중국에서 뛰었던 윤빛가람의 경우와 똑같다. 국내 프로팀에 적을 두고 있어야만 상주 상무 같은 군팀에 선발될 수 있다.
최근 전북 구단은 중앙 수비수로 풀백 최철순을 자리 이동시켜 빈 자리를 메우고 있다. 홍정호 마저 감기몸살 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지난 겨울 김민재(베이징 궈안)을 떠나보냈고, 대신 김민혁 최영준 문선민 한승규 등을 영입했다. 이번 여름, 전북은 더 세지기 위해 다시 지갑을 열 예정이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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