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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리버풀 팬 입장에서 지난시즌을 통틀어 가장 아쉬움이 남는 한 경기를 꼽자면 아무래도 맨시티전이 아닐까 한다.
전반 32분 맨시티 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의 발목을 향한 태클을 날렸다. 선수 출신 BBC 방송진행자 게리 리네커는 "퇴장을 받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선수들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당시 경기를 관장한 주심의 판정은 경고였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남은 60여분도 11대 11로 싸울 수 있었다. 전직심판 마크 클라텐버그는 "콤파니가 축구화 스터드를 보이며 발을 뻗었다. 퇴장이 맞다. 살라가 부상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했지만, 이미 경기가 끝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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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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