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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종목 중 하나다.
감독 교체 후 바로 승전보가 이어지는 사례는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최근 K리그가 그렇다. 조성환 감독이 사퇴하고 최윤겸 감독 체제로 변신한 제주는 4일 감격의 리그 첫 승을 거뒀다. 9경기 동안 단 1승도 없던 제주는 새 감독 밑에서 단 하루를 보냈을 뿐이데, 경남을 2대0으로 제압했다. 단숨에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포항 역시 드라마틱한 반전을 보였다. 포항은 3연패에 빠지며 최순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포항은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4일 동해안더비에서는 '라이벌' 울산에 짜릿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6위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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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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