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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츠 (영국 런던)=이준혁 통신원] 아스널이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비겼다.
먼저 홈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리히슈타이너,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나초 몬레알이 포백으로 나섰다. 토레이라와 자카가 수비형 미드필더에 섰고, 미키타리안, 외질, 오바메양이 2선에 섰다. 톱에는 라카제트가 나섰다.
원정팀 브라이턴은 4-3-3의 전술을 들고 나왔다. 매튜 라이언이 선발 골키퍼로 나섰고, 베르나르도, 루이스 덩크, 셰인 더피, 브루노가 포백에 섰다. 비수마, 스테픈스, 파스칼 그로스가 미드필더에, 솔리 마치, 글렌 머레이, 자한바크쉬가 쓰리톱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아스널이 브라이턴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분만에 아스널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 라카제트가 페널티 박스 밖에 있던 미키타리안에게 내준 공을 미키타리안이 바로 중거리슛했다. 하지만 아쉽게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아스널의 시작이 좋았다. 전반 초반 실점위기가 있었지만 브라이턴의 선수들도 수비를 강하게 하며 역습을 노렸다.
아스널이 경기를 쉽게 시작했다. 전반 8분 몬레알이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자한바크쉬에게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오바메양이 가볍게 차넣어 선제골을 득점했다. 예상대로 홈팀 아스널이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듯 했다.
브라이턴의 역습, 아스널의 점유
하지만 경기 전반전 중반이후 아스널의 답답한 장면이 연출됐다. 골문 앞에서 슈팅을 아끼는 모습도 보였다. 그사이 브라이턴이 역습으로 조금씩 슈팅을 만들어냈다. 전반 18분 브라이턴이 박스 바로 밖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그로스가 슈팅했지만 아쉽게 수비벽에 걸렸다. 전반 26분 브라이턴의 계속 되는 공격을 아스널 수비진들이 막아냈다. 마지막 글렌 머레이의 슈팅까지 레노가 잡아냈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솔리 마치가 수비수 두명을 제친 후 슈팅했지만 아쉽게 옆그물을 때렸다.
아스널이 실점하지 않은채,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36분 자카의 코너킥을 무스타피가 헤딩슛했다. 하지만 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경기를 다시 안정적으로 가져갔다. 자신들이 잘하는 짧은 패스플레이로 브라이턴을 공략했다. 전반 40분 왼쪽에서 외질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오바메양이 원터치로 슈팅했지만 또 한 번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토레이라가 중거리 슈팅했지만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전반 45분 미키타리안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매튜 라이언 키퍼가 막아냈다. 이후의 슈팅도 브라이턴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하지만 높은 점유율에 비해 슈팅숫자가 턱없이 부족했다. 브라이턴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몸을 던져 수비했다. 아스널은 슈팅을 아끼고 너무 완벽한 찬스만을 노렸다. 전반전 내내 아스널 선수들이 슈팅을 아꼈다.
전반 점유율은 아스널 68대 브라이턴 32로 압도했지만, 슈팅 숫자는 아스널 7개 브라이턴 4개로 많은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브라이턴의 동점골
브라이턴의 크리스 휴튼감독은 동점골을 위해 이른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진하던 자한바크쉬를 빼고 녹허트를 투입했다. 아스널은 교체없이 후반에 그대로 경기에 나섰다. 후반 초반의 공세는 아스널이 그대로 가져갔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패스플레이로 브라이턴을 공략했다.
하지만 브라이턴도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 6분 브라이턴의 솔리 마치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레노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6분 브라이턴의 솔리 마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수비하던 자카가 다리를 걸어 넘어트렸다는 판정이었다. 글렌 머레이가 구석으로 차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아스널도 찬스가 있었다. 후반 23분 자카의 코너킥을 오바메양이 달려들며 발리슛했지만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 26분 외질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9분 오바메양이 미키타리안의 크로스를 받아 하지만 자유롭게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 옆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계속해서 공격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아스널의 에메리 감독은 답답한 경기를 바꾸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2분 3장의 교체카드를 한 번에 사용했다. 리히슈타이너, 자카, 미키타리안을 빼고, 콜라시냑, 이워비, 귀앵두지를 투입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은 브라이턴과 비기고 말았다. 아스널은 승점 67에 머물렀다. 이것으로 첼시(승점 71)가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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