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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퍼드브릿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첼시가 4위로 올라서기는 했다. 그러나 개운치 않았다. 무승부로 얻어낸 살얼음판 위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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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난타전이었다. 전반 7분만에 첫 골이 나왔다. 번리였다. 코너킥에서 볼이 뒤로 흘렀다. 헨드릭이 슈팅을 때렸다. 골이었다.
5분 뒤 첼시가 반격에 나섰다. 왼쪽에서 아자르가 개인기로 흔들었다. 그리고 패스, 캉테가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동점골이었다.
경기는 첼시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24분 번리가 다시 골을 만들었다. 프리킥에서 두 차례 헤딩패스가 나왔다. 이를 반스가 잡고 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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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첼시는 열을 올렸다. 갈길이 바빴다.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총공세에 나섰다. 5분 페드로가 오른쪽을 흔들었다. 그리고 패스, 이과인이 슈팅을 때렸다. 히튼 골키퍼가 막아냈다. 13분에는 에메르송의 슈팅이 나왔다. 살작 빗나갔다.
첼시는 계속 상대를 몰아쳤다. 그럴수록 번리의 수비는 강해졌다. 번리는 텐백에 가까운 밀집 수비로 첼시를 막고 또 막아냈다.
첼시는 31분 이과인을 빼고 지루를 넣었다. 승부수를 던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리의 강한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결국 첼시는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승점 1점을 나눠갖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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