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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원정서 중요한 승점1점,선수들 고맙다"[현장 일문일답]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4-23 21:23



"원정 승점 1점은 매우 중요한 점수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에서 혈투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후 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23일 오후 7시(한국시각)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ACL H조 조별리그 4차전 가와사키 원정에서 2대2로 비겼다. 전반 8분 고바야시 유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전반 17분 박용우, 전반 21분 주니오의 연속골로 역전했지만 후반 37분 치넨 케이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2대2로 비겼다. 4경기에서 2승2무(승점8)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아래는 김도훈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가와사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해줬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두 팀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가와사키도 잘했고, 우리 선수들도 준비를 잘했고 경기에 좋은 자세로 임해줬다. 사실 결과는 아쉽다. 가와사키도 아쉬울 수 있겠지만 FA컵과 리그에서 패한 것을 오늘 이 경기 통해 분위기 전환 하고 싶었다.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조별리그에서 오늘 원정에서의 점수는 아주 중요한 점수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싶다.

-전반 8분만에 선실점하고 2골을 넣었다. 어떤 작전과 생각이 원동력이 됐는지.

전반 8분만에 골 먹어서 깜짝 놀랐다. 우리선수들이 준비한 것이 이게 아니었는데 생각했다. 초반 4-5-1 통해 미들에서 패스를 압박을 통해 견제하려 했는데 라인 내려가다보니 기회를 줬다. 4-4-2로 바꾸면서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주니오 원톱보다 투톱이 필요했다. 실점하자마자 바로 바꿨다.


-가와사키가 상당히 강공으로 나왔다. 중요한 승점 1점이었다. 남은 ACL 2경기 계획은?

우리는 가와사키로부터 우리는 승점 4점을 얻었다. 승점 1점이 중요하다. 오늘 1점을 통해 4점이 됐다. 조1위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상하이 원정, 시드니 홈경기에서 승점 최대한 쌓아서 조별리그 통과하게 잘 준비하겠다.

-가와사키는 볼 소유를 잘하는 팀으로 일본 내에서 유명하다. 가와사키에 대한 인상은?

디펜딩 챔피언인 가와사키와의 경기는 굉장히 두렵다. 볼 소유 통해 경기한다. 가와사키 경기는 늘 상당히 어렵게 진행된다. 볼 소유를 통해 상대를 무너뜨린다. 패싱게임 통해 수비하다 끝날 것도 같지만 우리는 우리 스타일대로 패싱게임 막을 수 있는 압박과 속도를 갖고 있다. 일본 축구에 맞서 늘 힘든 경기를 한다. 그래도 결과를 갖고 올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에서도 패싱게임을 하려고 하는데 좀더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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