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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또 한 번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손흥민은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다시 측면 조력자 임무를 맡게되면서 득점 페이스가 뚝 끊겼다. 지난 4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신구장 개장경기에서 득점하기 전까지 6경기 연속 침묵했다. 그 사이 케인이 4골을 넣었다. 반대로 케인이 최근 침묵한 2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했다.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과거 토트넘을 "해리 케인의 팀"이라고 말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2년 전 얘기다. 토트넘은 강해졌다"며 "케인만 있는 게 아니"라며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다른 선수들을 경계했다. 이번엔 과르디올라 감독이 옳았다. 토트넘은 이날 케인없이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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