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세 자녀 이안, 티아고, 알리스 사진을 편집해 올렸다. 이들은 상하이상강 유니폼이 아니라 똑같이 유벤투스(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해맑게 웃었다. 모두 한 손으로 사진 한 장을 들고 있고 다른 손 검지로 사진을 가리켰다. 사진 속 주인공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알고 보니 헐크가 아이들을 위해 호날두로부터 친필 사인 유니폼을 선물받은 것이었다.
알고 보면 딸 바보. 헐크 인스타그램
헐크는 "크리스티아누, 아이들에게 사인 유니폼을 선물해줘서 고맙다. 그건 우리 아이들의 꿈이었다. 아빠로서도 무척 감사하다!"며 "많은 골을 넣고, 늘 성공하기를"이라는 글로 건승을 기원했다.
애칭답게 파워풀한 플레이를 자랑하는 공격수 헐크는 포르투(포르투갈) 제니트(러시아)를 거쳐 2016년부터 상하이에서 활약 중이다. 브라질 대표로 2009년 데뷔해 47경기를 뛰어 11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