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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독일)=조성준 통신원, 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차범근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독일 축구의 모든 역사를 모아놓은 독일 축구 박물관에서도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차범근이었다. 분데스리가 역사관 에 차범근도 있었다. 차범근은 선구자였다. 1978년 최초로 독일에 진출했다. 당시만 해도 유럽은 한국축구가 감히 넘볼 수 없는, 거대한 벽이었다. 차범근은 독일에서 10년 넘게 뛰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98골을 기록했고, 두번의 UEFA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시 UEFA컵은 지금 유로파리그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위상이 높았다. 한국축구도 유럽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박물관에는 1980~1981시즌 DFB포칼 결승전에서 쐐기골을 박아넣던 차범근의 모습이 있다. 또한 1979~1980시즌 UEFA컵 당시 차범근이 뛰는 모습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독일 축구도 차범근을 역사의 한 페이지로 소중하게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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