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시절 '치달(치고 달리기)'의 달인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는다.
하지만 이후 굴욕의 연속이었다. 2016년 여름부터 부임했던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선 85일 만에 경질됐다. 또 2017년 1월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에선 반 시즌 만에 경질되고 말았다.
대런 이글스 애틀란타 사장은 "구단은 데 부어 감독의 지도자와 선수 생활에 대한 뒷 배경을 살펴봤다. 애틀란타에 모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이 새 감독을 구하려고 했을 때 데 부어 감독과 만났는데 구단이 가진 핵심 가치와 감독의 철학이 맞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또 "데 부어 감독은 유스 선수들을 발전시켜왔고 많은 선수들을 스타로 만들었다. 또 복수의 유럽 명문팀을 이끌었다. 특히 스페인어와 영어를 포함한 다재다능한 능력이 애틀란타 구단의 리더십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주목했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