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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나간다 해도 새로운 포그바를 보기는 힘들 것이다."
캐러거는 선수로서 포그바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 해설을 통해 "무리뉴가 나간다고 해도 새로운 포그바는 보기 힘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좋은 선수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다. 지난 2경기에서 그의 퍼포먼스를 한번 살펴봐라. 영보이스를 상대로 훌륭한 골을 넣었지만 울버햄턴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빅클럽이 자신에게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가장 그에게 잘 안 맞는 클럽이다. 포그바는 자기 자신만을 위한 플레이를 한다. 그는 진정한 캡틴이 아니다. 에이전트를 통해 자신이 속한 클럽을 나쁘게 말하게 한다. 남자답지 않다"고 일갈했다.
캐러거는 오히려 위기의 무리뉴를 옹호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 존 테리의 주장 완장을 결코 벗기지 않았다. 포그바보다 나는 무리뉴 쪽"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를 내보내는 것보다 감독을 내보내는 것이 쉽다. 나는 선수들을 위해 변명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신물이 난다. 선수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 캡틴으로서 중앙미드필더로서 팀을 위해 헌신한 로이 킨이나 폴 스콜스처럼. 나는 포그바가 무리뉴의 중원에서 뛸 만큼 잘 단련돼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