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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를 지키고 싶다."
올해 초와는 전혀 다른 반응이다. 지난 3월만 해도 무리뉴 감독은 쇼의 부진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불화설까지 일었다. 2019년 쇼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이후 쇼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맨유의 미래를 떠올랐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연장 계약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후안 마타, 안데르 에레라, 애슐리 영 역시 마찬가지다.
무리뉴 감독은 "그들이 모두 남길 원한다"면서 "지난 시즌 (마루앙)펠라이니도 같은 상황이었다. 나는 항상 남길 원하고, 그렇게 믿었다. 지금도 같은 상황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마타와 에레라의 경우 많은 경기를 뛰지 않거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들의 특성을 보면, 현대 사회 축구를 대표한다. 특별함이 있기 때문에 잃고 싶지 않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