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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도훈 감독 "우리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득점 완성도 정비할것"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8-07-29 21:22







"우리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득점 완성도에 더 집중하겠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아쉬움을 깊게 삼켰다. 29일 제주 원정으로 치러진 제주와의 K리그1 20라운드서 0-1로 뒤지다가 후반 초반 주니오의 만회골로 1대1로 비겼다.

제주와의 맞대결 3연패에서 탈출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 김 감독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6일간 휴식을 갖게 된 것에 대해 "일단 모레까지 휴식을 준 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문제점 개선책을 찾아갈 것이다"면서

"우리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득점이 더 필요하다. 득점 집중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하는 것이 휴식기간 급선무로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이날 경기에서 긍정적인 요인을 봤다고 한다. 징계 때문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휘한 김 감독은 "제주와 울산 모두 끝까지 득점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제주도 그렇고 우리도 아쉬운 결과였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한 부분은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날 유스 출신 신인 이동경을 2선 미드필더로 깜짝 기용했다. 이동경은 한승규의 결장을 대신해 처음 출전했지만 공격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도 홉족한 눈치였다. "이동경은 좋은 활약을 보였다. 패스 연결, 시야, 공간 침투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살렸다. 아쉬운 점은 왼발 슈팅이 장기인데 그게 안 걸렸다"면서 "앞으로 유스 출신으로 발전할 선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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