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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전남을 제압하고 5위로 점프했다.
전남은 3-4-3 전술을 활용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허용준 이상헌 이유현이 나섰다. 최재현 김선우 한찬희 박광일이 중심을 지켰다. 스리백에는 가솔현 이지남, 도나치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호승이 꼈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이었다. 포항은 종전까지 6승5무7패(승점 23)를 기록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은 3승7무8패(승점 16)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포문은 전남이 열었다. 전남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한찬희가 벼락 같은 중거리포를 꽂아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남의 허용준이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빈 자리는 김영욱이 채웠다.
후반 들어 전남이 교체카드를 활용, 승부수를 띄웠다. 전남은 이상헌과 이유현을 차례로 불러들이고 완델손과 마쎄도를 투입했다. 하지만 기다리던 득점은 포항의 발끝에서 나왔다.
포항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이근호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광혁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는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득점을 완성했다. 후반 42분에는 이진현이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포항은 홈에서 전남은 3대1로 꺾고 5위로 점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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