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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과 전남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대결을 앞둔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팬 몇몇이 한 외국인에게 슬며시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그는 "홈구장이 정말 마음에 든다. 앞으로 이곳에서 뛰는 것이 기대된다. 하루빨리 뛰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마티치. 키 1m91의 장신 공격수로 전형적인 원톱 공격수 스타일이다. 큰 키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주변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다. 역습시 빠른 스피드와 매서운 슈팅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공격수가 절실했던 서울 입장에서는 반가운 영입이다.
다만, K리그 데뷔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K리그 등록 작업이 남았고,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을용 서울 감독대행 역시 "다음주에 열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정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티치는 "이 감독대행님과 잠깐 얘기를 했다. 물론 경기가 끝나면 더 많은 얘기를 해야한다. 감독대행님께서 자신감 있게 열심히 하라고 말씀 주셨다. 기대된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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