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익살스럽다 못해 너무 과한 모습이다. 팬들이 네이마르의 도를 넘는 할리우드 액션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이 장면에서 비디오장면이 실시됐다. 그러나 주심은 고의적이지 않았다고 판단, 경기를 속행시켰다. 심각한 부상을 한 것처럼 보였던 네이마르는 잠시 뒤 일어나 경기에 복귀했다.
경기가 끝난 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의 엄살을 비난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한 선수(네이마르)로 인해 많은 시간을 낭비한 것은 축구의 수치다. 축구는 누워서 소리 지르는 것이 아니다. 남자들이 강렬하게 충돌하는 경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축구 팬, 특히 어린 아이들이 보고 있는데 네이마르처럼 행동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연기가 있어서는 안된다. 네이마르의 행동이 멕시코의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 특히 심판의 개입이 너무 많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
|
USA투데이는 "네이마르의 또 한 번의 '오스카급' 명연기로 트위터가 들끓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에서도 상대 선수에게 깊은 태클을 당한 뒤 계속 데굴데굴 구르는 액션을 취했다. 그러자 온라인상에선 여러 합성 사진과 패러디 영상이 제작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