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스키스타디움(우크라이나 키예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스타디움에서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클롭 감독은 이 자리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정말로 강하다. UCL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했다. 경험도 가지고 있다. 경기 초반 우리보다 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나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경기가 끝날 무렵 레알 마드리드가 그 자신감을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클롭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다. 우리는 리버풀이다. 누구도 우리가 결승전까지 올거라고 생각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리버풀이기에 여기에 왔다. 우리는 큰 일(우승)을 할 수 있는 DNA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