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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어떤 결정이든 이해한다."
콩테 감독은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2016년 부임 직후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진으로 시즌 내내 거취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들이 나왔다. 콩테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첼시에 헌신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감독 일은 단순하지 않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구단의 결정을 이해한다. 구단은 최상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 내 미래가 바뀌어도 두 시즌 동안 이 팀의 컬러와 팬들을 사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콩테 감독은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이전에 비해 더 큰 만족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2년 동안 구단은 날 잘 알아왔다. 나의 방식은 항상 똑같다. 열심히 일하고,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을 만드는 것이다. 그건 바꿀 수 없다. 예전부터 강력하게 해온 얘기들이다"라고 했다.
과연 FA컵 우승을 차지한 콩테의 운명도 바뀔지 관심을 모은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