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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여자 대표팀 감독은 덕장(德將)이다.
요르단 여자 아시안컵은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1위부터 5위까지 5팀에게 프랑스행 티켓이 주어진다. 지난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한국 여자 축구는 프랑스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첫 관문인 아시안컵의 벽이 상당히 높다. 지난해 4월 평양 원정에서 북한을 제쳤지만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호주, 일본과 맞닥뜨렸다. 조 2위까지 8강행 티켓이 주어지는 여자아시안컵의 룰을 따져보면 프랑스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캐나다 대회에서 고배를 마신 뒤 3년 간 이를 갈았던 윤 감독의 부담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대진 뿐만 아니라 대회 개최지인 요르단의 생소함도 넘어야 할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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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는 파주에서 남자 고교팀과 한 차례 연습경기를 거쳐 오는 29일 결전지인 요르단 암만에 입성한다. 이후 4월 7일 열릴 호주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대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