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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현장리뷰]'손흥민 33분' 토트넘, 윔블던에 3대0 승리 4R진출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01-08 01:39



[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AFC윔블던(3부리그)을 누르고 FA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윔블던과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교체투입됐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의 파상공세

객관적인 전력에서 토트넘은 윔블던에 두수, 세수 앞섰다. 게다가 토트넘의 홈경기였다. 토트넘은 일방적으로 윔블던을 몰아쳤다.

1분만에 문전 안에서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9분에는 라멜라가 찔러준 볼을 케인이 슈팅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11분에는 케인의 슈팅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1분 뒤에는 라멜라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려해지만 스치고 지나갔다. 17분에는 라멜라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23분에는 케인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도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전반 29분이었다. 윔블던이 역습으로 나섰다. 문전 앞에서 테일러가 볼을 잡고 등을 졌다. 뒤로 내줬다. 압두가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포름 골키퍼가 쳐냈다. 볼은 골대를 때리고 다시 흘러 나갔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좋은 찬스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볼을 찔러주었다. 이를 라멜라가 잡았다. 골키퍼 나오는 것을 보고 그대로 슈팅했다. 골키퍼 맞고 나가고 말았다.


손흥민의 등장, 토트넘 골 폭발


후반 토트넘은 답답한 경기를 계속했다. 밀집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6분 뎀벨레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을 투입하기로 했다. 후반 13분이었다. 요렌테가 빠지고 손흥민이 나왔다. 관중들은 엄청난 박수로 손흥민을 응원했다. 들어가자마자 손흥민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쇄도를 선보였다. 슬라이딩 슈팅을 시도하다가 골키퍼와 충돌하기도 했다. 이같은 모습에 토트넘 선수들은 투지를 불살랐다.

후반 17분 첫 골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트리피어가 볼을 전방으로 연결했다. 시소코가 잡은 뒤 그대로 크로스했다. 케인이 마무리했다. 상승세를 탔다. 후반 19분 다시 골을 추가했다. 왼쪽에서 카일 워커-피터스가 볼을 치고 들어갔다. 그리고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 맞고 옆으로 흘렀다. 케인이 있었다. 케인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후반 25분 쐐기골을 박았다. 중원에서 윔블던이 볼을 잡았다. 베르통언이 압박한 뒤 볼을 낚아챘다. 그대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수비수 맞고 굴절,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다만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0분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완승을 거두며 4라운드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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