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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일대일 상황' 패치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날 사우스햄턴전은 달랐다.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45분동안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39분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다. 뒷공간을 침투했다.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았다. 다이렉트로 크로스했다. 케인이 손쉽게 골을 만들었다. 후반 4분 다시 도움을 하나 더 추가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알리가 그대로 중거리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6분 손흥민이 시즌 9호골을 박았다. 역습 상황이었다. 알리의 스루패스를 잡았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침착하게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번리전 일대일 상황 실수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2017년 손흥민은 '슈퍼 소니'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