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티스타디움(영국 스완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스완지시티가 이긴 게 언제였지?" 스완지역에서 리버티스타디움으로 가는 14번 버스 안. 한 무리의 스완지팬들이 걱정 섞인 질문을 했다. 아무도 답을 할 수 없었다. "한 2천만년전 쯤?" 서로 쓴웃음만 지었다. 스완지시티 팬들의 자조섞인 질문은 여기까지였다. 스완지시티가 드디어 승리를 거뒀다.
전반 30분 이후 스완지시티는 공세를 펼쳤다. 33분 노튼이 과감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38분에는 프리킥을 모슨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모슨이 헤딩슛했다 .살짝 빗나갔다. 40분에는 올손이 과감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스완지시티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 스완지시티는 공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9분 보니가 중앙에서 돌아서면서 공간을 확보했다. 그리고 슈팅했다. 살짝 빗나갔다. 스완지시티는 라우틀리지를 빼고 아예유를 넣었다. 1분 뒤 아예유가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9분 스완지시티는 다이어를 빼고 나르싱을 넣었다. 측면 강화였다. 스완지시티는 계속 공세를 펼쳤다. 골이 날듯 날듯 나지 않았다. 후반 20분 아브라함까지 넣었다. 총공세였다. 웨스트브로미치 역시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스완지시티의 상승세를 누르지 못했다.그리고 스완지시티의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36분이었다. 기성용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들어갔다. 이것이 문전 앞에서 뒤로 흘렀다. 보니가 그대로 슈팅했다. 골네트를 갈랐다. 경기의 마침표였다. 결국 스완지시티는 승점 3점을 챙기며 8경기 무승(1무7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