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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형이 (외모가) 중국스러워졌다고 하셨다."
전북 유스 출신인 권경원은 2015년초 전북의 두바이 전지훈련 때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흘리 관계자의 눈에 들었다. 당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베스트11에 선정될 정도로 빠르게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권경원의 몸값은 폭등했다. 톈진 콴진 파비오 카나바로 감독이 권경원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이적료가 1100만달러(약 130억원)까지 뛰었다. 2015년 손흥민이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기록한 이적료 3000만유로(약 380억원)에 이어 한국 선수로 두 번째로 높은 금액.
권경원은 아직 A매치 경험이 없다. 전북 현대 출신인 권경원은 2015년 알 아흘리(UAE)로 이적했다가 올해 중국 슈퍼리그로 옮겼다.
수술받은 무릎 때문에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이란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권경원이 대체자로 떠오르고 있다. 권경원은 A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수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
파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