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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6명'전북, 이동국 앞세워 광주전 '클래식 100승' 도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08-17 14:04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K리그 클래식 최초 100승 고지점령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100승에 도전한다.

2013년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1강'의 자리를 지켜온 전북은 통산전적에서 99승 47무 32패로 100승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울산(0대1패), 전남(1대1무)에서 못이룬 100승의 꿈을 삼세번만에 이룰 참이다. '안방불패', '닥공'의 면모를 광주전에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지난 14일 발표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신태용호' 명단에 단일 팀 최다인 6명이 발탁됐다. K리그 클래식 '1강'을 넘어 한국축구의 근간임을 입증했다. 광주전에는 2년 10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동국이 원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전북과 신태용호의 특급엔진 이재성이 로페즈, 이승기, 신형민과 함께 광주를 압박한다. 수비는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진수-김민재-최철순과 이재성(DF)이 맡는다.

이동국은 "우리 팬들에게 전북이 K리그 최강팀이라는 자부심을 더욱 강하게 심어드리고 싶다"면서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 기분 좋은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무주군의 날'을 맞아 농·특산품을 팬들에게 전달하며 해비치 호텔, 대명 리조트, 모항 해나루, 다가자 펜션 등 총 2,600만원 상당의 숙박권을 경품으로 선물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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