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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구전 3연승과 리그 3연승,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마주한 상대는 대구다. 대구의 순위는 10위이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간판 공격수 에반드로는 경계대상 1순위다.
하지만 제주는 그동안 대구를 압도해왔다. 대구와의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 6승2무2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올 시즌에도 대구를 상대로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정 운(누적경고 3회) 이찬동(경고2회 퇴장)의 징계 공백은 좌우 측면 수비가 가능한 안현범의 시프트와 최근 쾌조의 활약을 보여줬던 수비형 미드필더 이동수가 메울 수 있다.
조성환 감독은 "양팀 모두 연승을 더 길게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동기부여가 큰 싸움이다. 대구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