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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축구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변수는 나이다. 우사인 볼트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관계자는 "30대의 스프린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은 현실적으로 너무 먼 단계다. 팀에서 6개월 혹은 9개월 정도 트레이닝을 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한 우사인 볼트는 5일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육상세계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