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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16일 서울전 말고기 스테이크 600만원 쏜다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7-11 14:30


사진제공=제주 유나이티드

사진제공=제주 유나이티드

농협중앙회의 국내 최초 말고기전문 브랜드 '웰미트(Well-meat)'가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12번째 선수로 뛴다.

제주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서울과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분수령이 될 중요한 승부처다.

이에 제주는 농협제주지역본부, 서귀포시축협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농협은 이날 경기서 600만원 상당의 국내 최초 말고기전문 브랜드 '웰미트(Well-meat)' 스테이크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제주는 말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농협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7월 빅매치 홈 3연전(전북-서울-포항)을 앞둔 제주 선수단과 팬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제주와 함께 기획했다.

'웰미트(Well-meat)'는 브랜드 관리기준에 의해 제주지역 조합원이 생산하고 HACCP 인증가공시설을 통해 가공하며, 제주지역 축협에서 상품화하는 말고기 제품이다.

특히 제주에서는 말고기를 으뜸 보양식 중 하나로 친다.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인 말고기는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효능까지 가지고 있어 여름철 더위에 지친 선수들과 팬들에게 제격이다.

고병기 농협제주지역본부 본부장은 "제주가 최근 힘든 일정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말고기를 먹고 힘냈으면 좋겠다. 팬들도 함께 맛보고 즐기면서 제주를 더욱 응원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안승희 제주 단장은 "말고기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알고 있다. 농협의 따뜻한 배려 속에 제주가 팬들과 함께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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