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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강주역들, 세탁기 100대 전달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7-06-26 11:43


2002 월드컵 주역들의 모임인 '팀 2002(TEAM 2002)'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세탁기 100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팀2002 회원들과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행사엔 TEAM 2002 김병지 회장을 비롯해 최진철 전 포항 스틸러스 감독, 유상철 울산대 감독, 최태욱 서울이랜드 U-15 감독, 송종국, 이천수 해설위원, 정해성 국가대표팀 코치, 김현태 FC서울 스카우트 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6.26.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들의 모임인 'TEAM2002'이 사회공헌을 위해 다시 한번 뭉쳤다.

4강 신화 15주년을 맞아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전국 6개 리사이클 센터와 함께 세탁기 100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해성 A대표팀 수석코치, 김현태 FC서울 실장, 김병지, 최진철, 유상철, 송종국, 최태욱, 이천수 등이 참석했다.

TEAM 2002는 그동안 축구발전기금(OB축구회, 신영록, 이재호) 1억원 전달과 유소년전용 풋살장 건립을 위한 기부금 2억원 전달, 유소년 장학금 전달 (안성초·중 축구부), '팀2002와 함께하는 안성맞춤 유소년축구대회'개최, '팀2002 제주도 방문 축구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김병지 TEAM 2002 회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 산업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대한민국 축구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국민들로부터 받아 온 축구사랑을 좋은 일로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동참한 리사이클 센터는'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등을 통해 회수된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을 자체 공정을 통해 새로운 제품 원료로 재탄생 시키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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