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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맨체스터에 바친다."
경기 뒤 후안 마타는 "우리의 도시, 맨체스터를 위해 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었다"고 입을 뗐다. 맨유의 연고지인 맨체스터는 최근 폭탄 테러에 눈물을 흘렸다. 현지시각으로 22일 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아레나 매표소 인근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미국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막 끝난 시점에 발생한 탓에 청소년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마타는 "맨체스터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런 시기에 우승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그들을 위해 우승한 것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승리다. 우리 팀이 우승컵과 함께 UCL 티켓도 얻었다. (UCL 복귀) 내가 의미가 있다. 맨유에서 들어 올리는 첫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