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의 100%를 발휘하지 못했다."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수확이 있었다. 이승모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승모는 종횡무진 활약을 했다. 조영욱의 선제골은 이승모의 압박과 정확한 패스에서 나왔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후반 40분 통한의 동점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코너킥 상황서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놓쳤다. 이승모는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가 들떠있었다. 우루과이전을 이기면서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져있었다"며 "앞서고 있었는데 내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서 정말 아쉽다"고 밝혔다.
이제 월드컵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20일 국내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승모는 "아직 베스트11 정해진 건 없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보시고 상대 전술에 맞춰 선택을 하실 것"이라며 "첫 경기가 기니전인데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 세네갈전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