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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에너자이저' 박진포(30·제주 유나이티드)가 3일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전북전에서 K리그 200경기를 신고했다.
박진포는 열정적이고 성실한 선수다. 7시즌간 철저한 자기관리로 성남, 상주상무, 제주를 거치며 거의 전경기를 소화했다. 누구보다 많이 뛰고 헌신적인 팀플레이어인 만큼 어느 팀에서든 감독들이 믿고 쓰는 선수다. 2013년, K리그 데뷔 3년차에 16개 구단 동기선수 가운데 가장 빨리 100경기를 돌파했고, 7년차에 200경기를 돌파했다. 2013년 10월30일 성남 일화에서 제주를 상대로 K리그 100경기를 기록했던 박진포가 2017년 5월 3일 제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 200경기 기록을 쓰게 됐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올시즌 영입하기 전에 박진포의 성실한 면에 대해 많이 들었다. 그런 성실함을 알고 영입을 추진했다. 측면에서 기동력도 갖춘 선수이고 공격적인 면, 수비적인 면을 모두 가졌다.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전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