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케인과 스타일은 다르지만, 훌륭한 선수다."
이날 날선 패스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 골까지 넣으며 '맨 오브 더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에릭센은 경기후 해리 케인의 공백에 대한 우려를 일축한 후 손흥민을 언급했다.
에릭센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 모두 해리 케인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만큼 뛰어나다. 지금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는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케인의 공백에 대해 "모든 것이 정확히 똑같다. 우리는 똑같은 시스템 속에서 경기한다. 달라진 것은 해리 케인이 아닌 소니(Sonny, 손흥민의 애칭)와 한다는 것뿐이다.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섰다. 정말 훌륭한 선수(terrific player)다. 언제나 자신의 발끝에 볼을 소유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후반전은 다소 어려웠지만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