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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아쉬운 무패 기세를 이어나갔다.
이로써 부산은 연속 무패 행진을 7경기(5승2무)로 늘렸지만 아쉬운 승부였다. 전반 12분 교체 멤버 장현수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은 부산은 후반 43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서울이랜드의 최오백이 수비 맞고 떨어진 공을 논스톱으로 슈팅한 것을 막지 못했다. 각각 7, 8위인 부산(승점 40)과 이랜드(승점 38)의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3일 라운드서는 대구와 부천의 양보없는 승격 직행권 경쟁이 펼쳐졌다. 대구는 3일 충주 험멜과의 홈경기서 세징야의 전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부천은 고양과의 경기에서 3대0으로 크게 이기며 승점 49(14승7무8패)로 2위를 지켰다. 승점 48(13승9무7패)의 3위 대구는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이날 안산이 경남을 2대0으로 완파하며 선두 질주(승점 57)를 했지만 승격경쟁서는 의미가 없다. 경찰청팀(안산)이 내년부터 아산으로 연고지 이전을 하기 때문에 클래식 승격 직행권은 2위팀에 주어진다.
승점 1점 차인 대구와 부천이 나란히 승리함으로써 이들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지게 됐다. 반면 2, 3위를 위협하던 강원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겨 승점 46(4위)에 만족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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