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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대표팀 공격수 아이두르 구드욘센(38)이 인도 무대에 진출한다.
인도 슈퍼리그의 푸네시티는 24일(한국시각) 구드욘센 영입을 발표했다. 구드욘센은 지난 2월 몰데(노르웨이)에 입단했으나 6개월 만에 둥지를 옮기게 됐다.
구드욘센은 아이슬란드 축구의 간판스타다. 1993년 레이카비크(아이슬란드)에서 데뷔한 지 한 시즌 만에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로 이적하면서 기량을 인정 받았다. 이후 볼턴과 첼시(이상 잉글랜드)를 거쳐 2006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입단하며 정점에 섰다. 하지만 2009년 AS모나코로 이적한 뒤 토트넘, 스토크시티, 풀럼(이상 잉글랜드), AEK(그리스), 브뤼헤(벨기에), 볼턴 등 매 시즌 팀을 옮기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중국 슈퍼리그 스좌좡 융창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2014년 창단해 리그 원년부터 참가한 푸네시티는 첫 시즌 6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7위에 그치는 등 하위권으로 분류된다. 구드욘센의 가세로 공격력 극대화를 기대하는 눈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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