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욱 강해져서 좋은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경기 뒤 임 감독은 "피말리는 경기였다. 비록 승부차기에셔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했으면 좋겠다. 다음에 이런 자리에 오른다면 그때는 더욱 냉정해서 정상에 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건고 이번 대회에서 U-17과 U-18 모두 결승에 올랐다. 비록 우승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분명한 희망도 얻은 대회였다.
그는 "물론 정상을 밟지 못하고 가는 것은 안타깝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 고생 많이 했다. 축구는 질 수도 이길 수도 있으니까 이번 패배를 통해 더욱 강해져서 좋은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포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