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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뜻깊은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도움 2개'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08-04 10:37


ⓒAFPBBNews = News1

2008년 8월 3일.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 호나우지뉴에게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다.

FC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지난 8년 동안 발롱도르 수상 뿐만 아니라 수차례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메시는 뜻깊은날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쌓았다.

FC바르셀로나는 3일 스웨덴 스톡홀롬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6년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4대2로 승리를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무니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수아레스와 라파엘 무이카가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공격의 시작점에는 메시가 있었다.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메시는 2도움을 기록하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5분 메시는 정확한 패스로 무니르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고, 무니르는 이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기세를 올린 루니는 8분 뒤 상대 진영으로 침투하는 수아레스에게 볼을 전달하며 추가골을 도왔다. 메시는 후반 17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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