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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팀 감독이 나이지리아전 필승을 다짐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4일(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아마존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이지리아전에 메달 획득의 각오를 걸고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콜롬비아, 스웨덴과 한 조에 편성됐다.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의 맞대결인 만큼 부담감이 크다. 이런 와중에 합류가 예상됐던 공격수 구보 유야(영보이스·스위스)가 소속팀 차출 반대로 합류가 무산되면서 급히 스즈키 무사시(니가타)를 대체 선수로 호출한 상황이다. 미국 애틀란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첫 상대 나이지리아가 축구협회의 자금난으로 경기 이틀 전에야 마나우스에 도착하게 되면서 현지 적응을 마친 일본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존 오비 미켈(첼시), 사디크 우마르(AS로마) 등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나이지리아와의 객관적 전력 비교에선 열세라는 지적이 대다수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상대(나이지리아)의 여건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준비한 대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자신감과 확신을 갖는 게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선제골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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