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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장쑤 극장'이다. 최용수 감독의 극장판 승리가 중국 리그에서도 계속됐다.
기회는 전반 13분에 잡았다. 장쑤는 테세이라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허난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5분 만에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집중력에서 장쑤가 앞섰다. 장쑤는 후반 24분 테세이라가 절묘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뚫고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1~2차전 합계 3-3으로 맞선 두 팀은 연정전에 돌입했다. 이번에도 장쑤의 뒷심이 빛났다. 장쑤는 연장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FA컵에서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장쑤는 30일 상하이 선화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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