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승격을 노리는 대구FC가 검증된 공격수 알렉스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대구는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후반기 승격 도전에 고삐를 죄기 위해 알렉스를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 알렉스는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돌파능력과 슈팅, 골 결정력이 장점인 공격수다. 2010~2011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한국 무대를 처음 밟아 63경기에서 26골을 터트렸다. 또 2013~2014시즌에는 K리그 챌린지 고양, 강원을 거치며 61경기 31득점-10도움을 기록, 2년 연속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후 태국 프리미어리그 차이낫에서 49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하는 등 기량이 검증된 선수다.
알렉스가 태국 차이낫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가 지난달 22일이다. 19일 경기에서는 골을 터트리는 등 경기감각이 살아있고, 국내 리그 경험도 풍부해 즉시 투입되어 공격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알렉스는 "대구에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승격이라는 팀의 목표를 잘 알고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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