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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여자 어린이 클럽 축구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역시 4팀이 참가한 대전 지역은 9일부터 9월 24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팀당 9경기씩을 치를 예정이다. 12세 이하와 별도로 15세 이하 여중생 대회도 함께 열리는 부산 지역은 총 1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부터 대회가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 황보관 기술교육실장은 "2010년 남자 유소년 클럽리그를 처음 시작할 때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출범 5년만에 참가팀이 8배나 늘어나는 등 지금은 완벽히 자리잡았다"며 "이번 여자 어린이 클럽대회의 신설이 여자 축구 저변 확대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초 여자 축구 활성화를 위한 전담팀 '와우(WOW)'를 신설하고, 초등부터 WK리그까지 전 연령대에 걸친 여자축구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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