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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가운데)가 2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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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2연승을 달렸다. 티아고는 시즌 13호골을 기록, 득점선두를 질주했다.
성남이 2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서 1대0으로 이겼다. 티아고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켰다. 지난 서울전(3대1승)에 이어 2연승, 분위기도 한껏 끌어올렸다.
전반 43분, 결승골이 터졌다. 티아고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고는 질주하기 시작했다. 수비수를 제치고 빠르게 치고 나갔다. 누구도 따라붙지 못했다. 이호승 골키퍼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는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왼쪽 구석을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원맨쇼'였다.
이 승리로 성남은 승점 29점(8승5무5패)을 기록, 한경기를 덜 치른 제주(승점 27점)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승점 15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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