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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에콰도르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에네르 발렌시아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패스를 가슴 트래핑 한 뒤 호쾌한 발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분위기가 살아난 에콰도르가 추가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전반은 2-1 페루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페루의 미소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분 몬테로가 환상적인 2대1 패스를 통해 공간을 창출했고 문전으로 침투한 볼라뇨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볼라뇨스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