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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선수들이 연이어 국가대표로 소집되는 겹경사가 생겼다.
2014년 월드컵 이후 2년 만에 재발탁된 이 용은 "기회가 다시 주어진 것에 감사한다. 부대의 훈련 환경이 뛰어나고 팀도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승격하는 등 개인적으로 실력을 재정비하는 시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유일한 군인선수로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에 첫 선발된 한정우는 "처음으로 긴장되지만 가진 실력을 다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한정우를 지도해온 방호진 용운고 감독은 "한정우는 성실함이 강점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응원했다.
상주는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를 현재 6위에 올라 있고, 용운고는 K리그 주니어 B조 클럽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