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헤나투 산체스 영입에 실패한 이유가 산체스의 전 소속팀 벤피카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양측의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벤피카는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 발표 전에 하루라도 빨리 높은 이적료를 받고 산체스를 이적시키기를 원했지만, 맨유의 결정은 점점 지연됐다. 맨유 이적을 원하던 산체스는 벤피카의 거센 압박에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 사이 바이에른 뮌헨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산체스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산체스는 맨유가 아닌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뮌헨은 지난 10일 산체스와의 5년 계약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67억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 선정이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옵션을 포함하면 4500만 유로(약 600억원)에 이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