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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영국 언론이 기성용(27·스완지시티)을 주목했다. 이유가 재미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우리는 기성용에게 조금 일찍 휴가를 주기로 했다"는 프란체스코 귀돌린 스완지시티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여기에 '한국이 기술적으로는 북한과 전쟁 상태다'라며 '남북한 사이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기들이 집결한 휴전선이 있다'고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같은 소식에 영국 네티즌들도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BBC나 스카이스포츠 페이스북에 달린 댓글들에는 '한국의 상황이 흥미롭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일부는 '영국에도 병역의 의무가 필요하다'고 하는 이도 있었다. 또 '기성용이 4주 훈련을 받고 오면 더욱 몸이 좋아지고 체력도 강해질 것'이라며 헛된(?) 기대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