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하지만 기쁨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다. 후반 10분 왓포드의 주포 트로이 디니가 헤딩 슈팅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균형을 깼다. 후반 16분 위컴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파페 수아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을 틀어 역전골을 터뜨렸다. 결승골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왓포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FA컵 최종무대에 올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다음달 20일 맨유와 결승전을 벌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